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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발라’ 온다…성시경, 오늘(19일) 가을 시즌송 ‘잠시라도 우리’ 발매

가수 성시경이 가을 시즌송으로 가요계에 돌아온다.성시경은 19일 싱글 '잠시라도 우리'를 발매하며 대중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는 명품 발라더로 돌아온다. 지난 2021년 5월 정규 8집 앨범 'ㅅ(시옷)'을 내놓은 후 2년 5개월 만에 본캐릭터인 '성발라'로 선보이는 곡으로 명품 감성 발라드를 예고한다.가을의 애잔한 분위기에 한껏 심취되게 만드는 감성 짙은 역대급 명품 발라드 곡이라는 점에서 두터운 팬층부터 다양한 연령의 리스너들까지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전망이다. 이에 성시경표 발라드를 주목해야 하는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성발라'가 돌아왔다! '독보적 음색''잠시라도 우리'는 제이팝을 연상시키는 간결하고 담백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이별 직후의 감정을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로 담담하게 풀어냈다.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이 곡 전체를 감싸고 잔잔하면서도 애절한 프렛리스 베이스가 어우러져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여준다.두 번의 티저 영상을 통해 예고됐듯 성시경표 발라드는 마치 듣는 사람이 이별을 겪는 듯한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가슴이 먹먹해지는 아련함을 선사한다. 성시경의 전매특허인 감미로우면서도 독보적인 음색까지 느낄 수 있어 리스너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성시경표 전매특허 명곡 발라드의 귀환!성시경은 '거리에서', '내게 오는 길', '넌 감동이었어', '두사람', '너의 모든 순간', '희재' 등 수많은 인기 명곡들을 통해 명실상부 가요계 대표 발라더로서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잠시라도 우리'에 담아낸 곡의 퀄리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잠시라도 우리'는 전주 없이 성시경의 목소리를 주축으로 시작하는 인트로로 곡의 감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다. 탄탄하게 전개되는 기승전결의 구조가 성시경과 나얼의 유니크한 음색과 만나 완성도 높은 컨템포러리 발라드가 탄생됐다.#성시경X나얼X안효섭X천우희, 역대급 초호화 라인업!성시경의 역대급 가을 시즌송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해 곡의 품격을 높였다. 브라운아이즈 멤버,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솔로 싱어송라이터 등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통해 실력파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한 나얼이 가창과 작곡으로 함께했다. 개성 강한 킬링 보이스로 가요계를 대표하는 두 아티스트가 만났다는 점에서 이별 발라드 명곡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 변진섭의 '숙녀에게', '너에게로 또 다시',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 등을 통해 고품격 감성 터치와 완벽한 필력을 자랑해온 박주연이 다시 한 번 성시경의 싱글 '잠시라도 우리' 가삿말을 완성시켰다.'잠시라도 우리' 뮤직비디오에는 대세와 대세의 만남으로 연일 화제를 모았던 배우 안효섭과 천우희가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별을 경험한 연인으로 출연해 몰입도를 높이는 명품 열연으로 곡이 지닌 애틋한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다. 이처럼 성시경의 싱글 '잠시라도 우리'는 사랑했던 연인이 이별의 시간을 보내다가 더욱 진하게 밀려드는 슬픔을 받아들이는 현실을 그려낸 명품 발라드로 담담해서 더 애절하게 다가오는 곡인 만큼 올 가을 감성을 촉촉하게 자극할 전망이다.독보적인 해석력과 감미롭고 섬세한 보이스로 가요계 대표 발라더로 입지를 다져온 성시경이 선보일 K대표 발라드가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잠시라도 우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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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노래] “유승호 뮤직비디오 기억나!”…나얼 ‘같은 시간 속의 너’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n년 전 ‘오늘’ 발매된 그때 그 노래. 일간스포츠가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봅니다.<편집자 주> 2015년 2월 5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릴레이 싱글 프로젝트 첫 번째 앨범 ‘같은 시간 속의 너’가 발표됐다.나얼, 정엽, 영준, 성훈까지 멤버 모두가 검증된 싱어송라이터였던 브라운아이드소울은 당시 ‘같은 시간 속의 너’를 시작으로 일정 간격을 둔 채 한 곡씩 싱글을 발매할 계획을 밝혔다. 싱글 앨범의 첫 포문을 연 주인공은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나얼이었다.나얼이 직접 작사·작곡을 맡은 ‘같은 시간 속의 너’는 이별의 상심을 표현한 곡. 같은 시간을 살아가지만 다른 공간 속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대상을 그린다. 나얼은 발매 당일 자신의 SNS에 “사실 이 곡은 작년 겨울 어느 날 90년대가 너무 그리워서 만든 곡”이라며 “제 목소리가 여러분들 삶에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나얼의 간절함은 전해졌다. 2000년대 초 유행한 ‘벌써 일년’의 목소리를 그대로 간직한 채 대중을 찾은 나얼은 말이 필요 없는 가창력과 휘몰아치는 감정선으로 사람들을 순식간에 매료시켰다. 이어 2012년 발매된 나얼의 메가 히트곡 ‘바람기억’을 잇는 최고의 노래라는 평이 이어졌다.2016년에는 아이돌 천하인 지금에 비해 솔로 아티스트들이 큰 활약을 펼칠 때였다. 특히 남성 가수들이 연이어 앨범을 발매했는데, 임창정 ‘또 다시 사랑’, 박효신 ‘야생화’, 토이 ‘세 사람’, 자이언티 ‘양화대교’ 등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곡이 쏟아져 나왔던 시기다. 그 가운데서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는 독보적인 성적을 기록했다.멜론의 2015년 차트에 따르면 ‘같은 시간 속의 너’는 2015년 주간 최장기 1위 타이틀(3주)의 영예와 함께 당시 최정상 인기 그룹이었던 빅뱅의 ‘뱅뱅뱅’을 이어 결산 차트 2위에 안착했다. 연말 가온차트(현 써클차트)가 발표한 ‘가요결산’(1월~11월)에서도 스트리밍 종합 차트 누적집계에서 ‘같은 시간 속의 너’가 1위를 기록하며 ‘듣는 음악’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 ‘같은 시간 속의 너’가 이토록 널리 알려질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배우 유승호가 출연한 뮤직비디오 덕분이다. 2014년 12월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나얼의 뮤직비디오를 선택했던 유승호는 여기서 섬세한 감정과 애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제대 후 근황에 관심이 모아졌던 시기였기에, 영상 속 앳된 티를 완전히 벗고 성숙한 남성미를 발산한 유승호의 낯선 모습에 여성 팬들의 환호가 쏟아지기도 했다. 유승호를 보기 위해 뮤직비디오를 ‘무한 재생’하다 나얼의 가창력에 빠지게 된 사람도 분명히 있었을 터. 물론 ‘같은 시간 속의 너’가 가진 노래의 힘이 가장 클 테지만 말이다.2023년, 나얼은 지금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12일 R&B와 소울 장르를 담은 싱글 ‘소울 팝 시티’를 발표했다. 감성적인 EP 사운드의 타이틀곡 ‘아이 스틸 러브 유’를 비롯해 몽환적인 EP 사운드가 특징인 ‘소울 팝 시티’, 80년대 소울 넘버 ‘1985’를 수록하며 한층 더 깊어진 음악세계를 선보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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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임창정·승국이, 사제 케미 폭발…무대 장악

가수 임창정과 승국이가 사제 케미로 무대를 장악했다. 임창정과 승국이는 28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레전드 보이스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임창정은 “승국이가 두 번째 디지털 싱글이 나왔다. 후배 응원 차 같이 나왔다”라고 밝혀 끈끈한 후배 사랑을 뽐내는가 하면, “승국이가 가게 단골손님이었다. 술 먹다 친해져서 노래방을 갔는데 진짜 노래를 잘했다”라며 소속사에 영입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이어 다비치의 ‘8282’로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방출하며 시청자를 들썩이게 만든 것은 물론, 환상적인 하모니와 함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전율을 선물했다. 특히 임창정과 승국이는 다채로운 무대 구성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면서 매력까지 발산했다. 최근 신곡 ‘검문할게요’로 컴백한 승국이와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로 대중에게 넘치는 흥을 선물하고 있는 임창정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8 21:29
예능

'불후의 명곡' 세븐틴 호시, 스페셜 MC 출격…기대감 상승

‘불후의 명곡’에서 최강 보이스들의 스페셜 하모니 대결이 펼쳐진다. 28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557회는 ‘레전드 보이스 특집’으로 진행된다. 임창정&승국이, 김소현&손준호, JK김동욱&스텔라장, 김용준&케이시, 하모나이즈, 라포엠이 출연하며, 스페셜 MC로 세븐틴 호시가 함께해 특급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레전드 보이스 특집답게 ‘목소리’만으로 대중문화계를 압도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폭발시킨다. 우선 ‘임창정&승국이’는 한 무대에 올라 사제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또한 믿고 보는 부부케미의 주인공 ‘김소현&손준호’의 듀엣 무대에 기대감이 쏠린다. 한복을 차려 입은 두 사람의 모습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외에도 독보적인 목소리의 ‘JK 김동욱&스텔라장’, 음원강자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김용준& 케이시’, 세계 최고의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인 쇼콰이어팀 ‘하모나이즈’, 천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라포엠’까지 목소리로 전율을 선사하는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대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븐틴 호시가 ‘불후의 명곡’ 557회 ‘레전드 보이스 특집’의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호시는 ‘호랑이의 시선’으로 냉철하게 승부를 예측하는 등 특급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28일 오후 6시 10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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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트쏭' 작곡가 김형석이 밝힌 #히트곡 10선 #저작권료 효자곡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작곡가 김형석의 히트곡을 파헤친다. 오늘(10일) 오후 8시에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감성장인! 히트곡 제조기 김형석 작곡가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90회 특집을 맞아 작곡가 김형석과 함께한다. 타이틀곡을 제치고 많은 사랑을 받은 후속곡부터 가수가 바뀌어서 대박이 난 곡, 걸그룹의 인생을 역전시킨 곡, 한류 작곡가로 우뚝 서게 한 곡 등 다양한 주제로 김형석의 히트곡을 만나볼 수 있다. MC 김민아는 곡이 공개될 때마다 "이 노래 작곡가님 거예요? 작곡가님 너무 좋아"라며 격한 반응을 보인다. 엄정화, 성시경, 박진영 등 김형석이 키운 스타들의 명곡도 준비된다. 김형석은 엄정화를 인기 가수 반열에 올린 '하늘만 허락한 사랑', 발라드 계보에 한 획을 그은 성시경의 데뷔곡 '내게 오는 길', 스승과 제자 사이인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 곡 등의 작업 이야기를 직접 들려준다. 보보의 '늦은 후회'에 관련한 비하인드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알고 보니 홍콩 배우 유덕화가 '늦은 후회'의 원래 주인이었던 것. 김형석은 "(유덕화에게) 의뢰를 받아 곡을 완성했는데 그 후로 연락이 잘 안 됐다"라며 "먼저 가져간 사람이 임자"라고 쿨한 면모를 보인다. 신승훈의 'I Believe' 역시 성시경에게 먼저 가창을 의뢰한 곡이라고 고백한다. 즉석에서 펼쳐지는 김형석의 피아노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김민아는 김형석의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 이밖에도 김형석은 '그때 또 다시'와 '결혼해줘'로 저작권료 2배 효과를 이끌어낸 임창정과의 강렬했던 첫 만남을 밝힌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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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분 無"..김희철, 블랙핑크 지수 친언니 결혼식 간 사연

'이십세기 힛트쏭' 축가에 관한 다양한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나랑 결혼해줄래 프러포즈 힛트쏭'을 주제로, 떠올리기만 해도 달콤한 감성이 퍼지는 '힛트쏭'들을 대거 소환했다. '프러포즈 힛트쏭' 1위는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였다. 유리상자의 박승화와 이세준이 직접 '힛트쏭' 스튜디오에 등장해 라이브 무대를 꾸몄고, 감미로운 목소리에 MC 김희철과 김민아의 두 눈동자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유리상자는 감미로운 무대 이후 "'사랑해도 될까요'가 잘 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파리의 연인' 박신양에게 지분이 70% 정도는 있는 것 같다"고 고백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하루에 축가만 7번을 하기도 했다", "한 사람의 축가를 세 번까지 불러봤다" 등 깜짝 놀랄 에피소드들도 들려줬다. 특히 지금은 축가의 대명사로 불리는 유리상자지만, 사실 데뷔 초에는 유리상자만의 축가가 없었다고. 유리상자는 "그런 부분 때문에 작정하고 '신부에게'를 만들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힛트쏭'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힛트쏭'에선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외에도 이소라의 '청혼',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 박진영의 '청혼가', 조규만의 '다 줄거야', 젝스키스의 '예감',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 임창정의 '결혼해줘', 박혜경의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UN의 '선물' 등이 소개됐다. 또한 본인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20분 만에 '사랑의 서약' 가사를 완성한 한동준, 술자리에서 故 유재하의 '그대와 영원히'를 듣고 곡을 달라고 부탁한 이문세, 이수근의 결혼식장에서 젝스키스 멤버로 무대에 올라 첫 축가를 불렀던 은지원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가 '힛트쏭' 시청자들을 찾아 추억을 선물했다. MC 김희철의 특별한 경험도 빼놓을 수 없었다. 블랙핑크 지수 아버지와의 친분으로, 지수 친언니의 결혼식장에 갔던 것. 그런데 김희철은 "정작 지수는 물론 지수의 언니와 일면식도 없었던 사이다. 그래서 정말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KBS Joy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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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프러포즈 힛트쏭 1위는 '사랑해도 될까요?'

'이십세기 힛트쏭'이 로맨틱한 축가들로 5월의 밤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나랑 결혼해줄래 프러포즈 힛트쏭'을 주제로, 떠올리기만 해도 달콤한 감성이 퍼지는 '힛트쏭'들을 대거 소환했다. '프러포즈 힛트쏭' 1위는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차지였다. 유리상자의 박승화와 이세준이 직접 '힛트쏭' 스튜디오에 등장해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유리상자는 감미로운 무대 이후 "'사랑해도 될까요'가 잘 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파리의 연인' 박신양에게 지분이 70% 정도는 있는 것 같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하루에 축가만 7번을 하기도 했다", "한 사람의 축가를 세 번까지 불러봤다" 등 깜짝 놀랄 에피소드들도 들려줬다. 특히 지금은 축가의 대명사로 불리는 유리상자지만, 사실 데뷔 초에는 유리상자만의 축가가 없었다고. 유리상자는 "그런 부분 때문에 작정하고 '신부에게'를 만들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힛트쏭'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힛트쏭'에선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외에도 이소라의 '청혼',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 박진영의 '청혼가', 조규만의 '다 줄거야', 젝스키스의 '예감',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 임창정의 '결혼해줘', 박혜경의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UN의 '선물' 등이 소개됐다. 또한 본인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20분 만에 '사랑의 서약' 가사를 완성한 한동준, 술자리에서 故 유재하의 '그대와 영원히'를 듣고 곡을 달라고 부탁한 이문세, 이수근의 결혼식장에서 젝스키스 멤버로 무대에 올라 첫 축가를 불렀던 은지원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가 '힛트쏭' 시청자들을 찾아 추억을 선물했다. MC 김희철의 특별한 경험도 빼놓을 수 없었다. 블랙핑크 지수 아버지와의 친분으로, 지수 친언니의 결혼식장에 갔던 것. 그런데 김희철은 "정작 지수는 물론 지수의 언니와 일면식도 없었던 사이다. 그래서 정말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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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그 시절 사랑받았던 영화같은 뮤비들

'이십세기 힛트쏭'이 한편의 영화와도 같은 감동을 안겼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세기말 감성! 눈으로 듣는 MV 힛트쏭'을 주제로, 90년대 아름다운 영상미와 어우러진 뮤직비디오를 자랑했던 '힛트쏭'들을 선물했다. 1위는 1억원 이상의 제작비로 탄생한 조성모의 '불멸의 사랑'이었다. 드라마 타이즈 뮤직비디오 열풍을 일으킨 명곡 중 하나로, 이병헌과 황수정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담아 사랑을 받았다. 이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된 삿포로가 한국인들의 대표 관광지가 되기도 했다고. '불멸의 사랑'은 물론 'To Heaven'을 시작으로 '잘가요... 내 사랑...', '피아노' 등 조성모의 또 다른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도 빼놓을 수 없었다. 특히 배용준, 이병헌, 김승우, 최지우, 한지민 김하늘, 신민아 등 국가대표급 배우들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조성모 외에도 정재욱의 '잘가요', 김범수의 '하루', god의 '어머님께',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일년', 임창정의 '소주 한 잔', 유미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Sky(최진영)의 '영원', 포지션의 'Blue Day' 등의 뮤직비디오들이 소개됐다. '잘가요'의 정재욱이 직접 '힛트쏭' 스튜디오에 출연해 MC 김희철과 김민아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그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잘가요'와 '가만히 눈을 감고' 등 히트곡들을 직접 라이브로 선사했다. 정재욱 역시 조성모에 뒤지지 않는 특별한 뮤직비디오로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서진과 대만 배우 워니 치엔이 출연한 '잘가요' 외에도 최수종과 차승원, 고(故) 최진실이 등장했던 정재욱의 데뷔곡 '어리석은 이별' 뮤직비디오가 소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정재욱은 또 '잘가요' 뮤직비디오 속 이서진의 햄버거 먹방이 마음에 들지 않아 편집실까지 방문했던 사연, 사장님의 만류로 정작 자신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는 전혀 방문하지 못했던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들려주며 시청자들을 추억에 젖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힛트쏭'을 통해 방송 활동 없이도 7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20대 인생 최고 앨범에 선정되기도 한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일년', 직접 쓴 '찌질 가사'로 주변 사람들의 만류를 들어야 했던 임창정의 '소주 한 잔' 이야기 등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들도 시청자들을 찾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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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K' 역대급 발라더 9인이 전하는 故 이영훈표 발라드

레전드급 발라드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3일 첫방송되는 SBS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에서는 진행자 성시경을 포함해 이문세·변진섭·임창정·백지영·조성모·이수영·김종국·폴킴 등 국내 역대급 발라더 9인이 한자리에 모인다. 성시경·이수영·김종국·조성모는 발라드 명곡을 작곡한 故 이영훈 작곡가의 히트곡 메들리를 무대에 올려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모두 故 이영훈이 작곡하고 이문세가 노래한 국민 가요를 자신의 음반에 리메이크한 기록들이 있는 가수들이다. 성시경은 '소녀' 이수영은 '광화문연가' 김종국은 '기억이란 사랑보다' 조성모는 '깊은 밤을 날아서'를 연이어 부른다. 성시경은 '소녀'를 부른 후 가사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떠나지 않아요'라는 가사가 가장 와 닿았다. 보통은 '떠나지 말아요'라는 가사가 대부분인데 어떻게 한글자 차이로 이렇게 차원이 다른 정서를 전달할 수 있는지 이영훈은 천재 작곡가이기 전에 천재 작사가였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故 이영훈과 콤비로 수많은 발라드 명곡을 남긴 이문세가 직접 출연해 '이영훈의 한국형 발라드'가 남긴 잊어서는 안 되는 대중음악사적 가치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한다. 방송은 3일 오후 11시 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0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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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히든싱어6' 왕중왕전도 역대급, 장범준 모창 편해준 295점 1위

시작부터 끝까지 역대급이다. 원조가수 5명 탈락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운 JTBC ‘히든싱어6’가 12명 ‘모창 신(神)’들의 축제인 왕중왕전으로 눈물과 웃음, 감동을 함께 선사하며 뜻깊은 금요일 밤을 만들었다. ‘레전드급 모창능력자’로 불리는 장범준 편 우승자 편해준이 연예인 판정단 점수 295점(300점 만점)이라는 엄청난 성적으로 1위를 달린 가운데, 원조가수를 누른 다른 모창능력자 4명을 비롯한 다른 출전자들 역시 본방송 때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우승을 넘봤다. 6일 방송된 ‘히든싱어6’ 왕중왕전 첫 회에서는 왕중왕전을 축하하기 위해 ‘히든싱어’의 이전 시즌 원조가수들인 임창정과 바다가 축하사절단으로 깜짝 방문했고, 시즌6의 원조가수 김완선 김원준 백지영 역시 연예인 판정단과 함께 무대를 지켜봤다. ‘히든싱어’ 특유의 ‘퀴즈쇼’ 초대 방식 그대로, 제작진은 6개의 히든 스테이지에서 임창정 민경훈 김정민 신지 케이윌 바다의 노래를 들려줬고, 그 중 진짜 원조가수는 바로 임창정이었다. 하지만 임창정 외에도 이날 왕중왕전을 방문한 이전 시즌 원조가수가 있었다. 출산한 지 50일밖에 되지 않은 바다가 이날 판정단 사이에서 갑자기 관객의 환호를 유도하며 깜짝 등장, ‘히든싱어’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이날의 주인공들인 모창능력자 5명의 무대가 공개됐다. ‘히든싱어6’ 왕중왕전은 모창능력자들의 노래가 원조가수와 비슷한지를 놓고 ‘OX 투표’를 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1~10점 점수제를 도입, 연예인 판정단(300점 만점)과 히든 판정단 (1700점 만점)의 점수를 합쳐 총 2000점 만점 중 얼마를 얻느냐에 따라 순위를 정하기로 했다. 각 무대 후에는 연예인 판정단의 점수만 공개됐으며, 히든 판정단의 점수를 합한 최종 점수는 모든 모창능력자의 무대가 끝난 후 공개될 예정이다. ‘모창 신’ 12명의 무대 순서는 공평하게 공 뽑기로 진행됐으며, 1번에 자원한 김원준 편 우승자인 ‘10년 만에 김원준’ 박성일이 첫 순서로 정해졌다. 박성일은 김원준이 교수로 있는 학교에서의 특훈 끝에 ‘SHOW’를 선택했고, 김원준은 “완벽했다. 가사처럼 이 무대 주인공은 박성일이다”라며 갈채를 보냈다. 박성일은 연예인 판정단에게 277점을 받으며 스타트를 끊었다. 2번 주자는 시즌 마지막 원조가수 이소라 편의 ‘별 이소라’ 김은주였다. 이소라는 어려운 곡 ‘제발’을 하겠다는 김은주에게 “진짜 어렵지만, 어떤 걸 해도 잘 할 거야”라고 격려했고, 무대에 나선 김은주의 애끓는 목소리에 판정단은 ‘눈물 바다’가 됐다. 백지영은 “감정이 너무 고조돼서, 우시는 줄 알았다. 같이 너무 몰입했다”며 여운을 떨치지 못했다. 김은주에게는 276점이 주어졌다. 3번으로는 37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히든싱어’ 모창능력자 중 최다 득표율로 원조가수를 꺾고 우승한 장범준 편의 ‘노래방에서 장범준’ 편해준이었다. 장범준의 코칭까지 받고 온 그의 ‘여수 밤바다’에 바다는 “10점 만점 안 주면 이거 욕 먹겠다...“며 혀를 내둘렀고, 김원준 역시 ”맞아요. 인정입니다“라며 감격했다. 연예인 판정단 점수가 무려 295점에 달하자 편해준 본인도 깜짝 놀랐고, 송은이는 ”시즌6 원조가수 세 분이 조금씩 점수를 깎았고, 나머지는 다 10점 만점이었을 것“이라며 웃었다. 4번으로는 설운도 편 모창능력자 ‘대전 설운도’ 한상귀가 ”진성을 이겨야 한다“는 설운도의 특명을 받고 등장했다. 같은 트로트 레전드인 진성을 이기겠다는 설운도의 투지 속에 ‘하드 트레이닝’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한상귀의 지정곡은 ‘보라빛 엽서’였고, 그의 노래에 문세윤은 ”큰 기대 안 했는데, 그냥 내 마음 속 우승후보가 되셨다. 이건 정말 다크호스다“라며 감동했다. 한상귀는 연예인 판정단 점수 277점으로 김원준 편 우승자 박성일과 동점을 기록했고, 2회에 공개될 진성 편 모창능력자 김완준과의 승부 결과를 궁금하게 했다. 1회의 마지막이었던 5번째 무대에서는 김완선 편 모창능력자인 ‘오늘밤 김완선’ 김은영이 명곡 ‘리듬 속의 그 춤을’을 완벽한 댄스와 함께 열정적으로 소화해 판정단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원조가수 김완선은 열광하며 ”너무 완벽했다. 어떻게 더 이상 해요?“라고 말했고, 김은영은 ”연습을 해 보니 정말 춤을 추면서 노래까지 잘 하시는 김완선 언니, 최고입니다“라고 화답했다. 김은영에게는 연예인 판정단 점수 287점이 주어졌다. ‘모창 신’ 5명의 무대가 끝난 뒤에는 축하사절단으로 방문한 임창정의 신곡 무대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가 이어져, 판정단을 다시 한 번 열광시켰다. 시즌6를 역대급으로 만든 최고의 모창능력자 7명이 나머지 왕중왕전 무대를 선보일 JTBC ‘히든싱어6’ 왕중왕전 2회는 1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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